안종길 시장 유고 이후 시행정의 최고책임자인 신희범 부시장과의 본지 창간기념 단독 인터뷰가 8월 18일(월) 오전 11시 부시장실에서 50분간 진행되었다. 지난 7월 초부터 시정운영이 부시장의 시장권한대행체제로 바뀐 이후 보궐선거나 잔여임기를 채우는 것과 관련하여 책임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많은 상황에서 부시장의 시정에 대한 견해와 입장을 듣는 자리였다.
▶ 양산시민신문에 기대하는 것이나 양산지역을 위해서 이런 역할을 했으면 하는 견해가 있다면?
- 우선 양산시민신문이 창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양산은 날로 시세가 확장되고 있음에도 그동안 지역의 다양한 소식이 인근 대도시권의 일간지를 통해서나 짤막하게 알려지는 등 지역언론의 상황은 상대적으로 뒤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
최근 들어 양산시민신문이 창간을 하게 돼 주목을 받고 있고 이에 앞서 양산신문이 창간돼 나름대로의 역할을 해오고 있는 것은, 늦었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일간이 아닌 주간 발행체제이긴 하지만 지역민과 지역의 관심사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면서 지역언론으로서의 토대를 갖춰나간다면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신문,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언론기관으로서의 발전가능성은 크다 할 것이다. 양산시민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한다.
▶ 시장권한대행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책임시정과 관련하여 걱정하는 시민들의 견해가 많은데 거기에 대한 입장과 소신은?
- 시장의 신변상 문제로 지난 7월 초부터 시정이 부시장의 시장권한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다행히 각급 기관단체를 비롯한 21만 시민, 7백여 공무원들이 제반 행정에 적극 협조해주고 있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하고 있기 때문에 행정의 공백이나 누수 현상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시민 여러분과 공무원의 협조와 노고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시가 특별한 상황인 만큼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걱정도 많은 것으로 본다.
시장의 유고로 인해서 책임시정과 관련하여 시민의 불편이 초래되거나 시정업무에 공백이 생기거나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권한대행을 맡고 난 후 전 공무원에게 당부하고 지시한 사항이기도 하다.
2003년 시정 주요시책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다. 어려운 때일수록 살기 좋은 양산시 건설을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
▶ 지역의 주요현안(고속철 노선 문제, 골프장의 환경오염 문제, 유산쓰레기 매립장, 초산 유원지, 서창재래시장 등 각종 개발 건)과 관련하여 시정 책임자로써 현안에 대한 해결책이 있다면?
- 우리 지역에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민원성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경부고속철의 노선 문제, 신설 중인 골프장의 환경오염 우려, 유산쓰레기 매립장 관련 사항, 초산유원지 조성 논란 등이 그것이다. 이 외에 시민대통합을 위한 웅상지역과의 상호연결망 확충과 주민 생활편의증진대책 마련도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의 현안이다.
시는 이러한 현안들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원칙에 의한 접근을 하려고 애쓰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원칙이라고 한다면 시민 공동의 이익을 전제로 한 시의 발전을 모색하는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는 시의회를 비롯해 관련 사항의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주민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다소의 어려움은 있지만 시가 원만한 해결을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경청하고 조정하고 있는 등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우리시는 특히 급속한 도시화의 과정에 있으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도시 조성과 부산지하철 양산선 사업을 비롯해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조성공사와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확포장 사업 등 대형 국책 및 시책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우리시의 발전전망을 밝게 하는 각종 추진사업들이 특별한 어려움이나 중단되는 일 없이 정상궤도를 달릴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초산 유원지 조성 논란과 관련해서는 기본 시 입장에 변함이 없다. 경부고속철 노선 조정과 관련한 국책사업에서는 확정되지 않은 안에 대해 반대부터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확정 안이 나왔을 때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서 어느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인지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고 본다.
▶ 공무원 노조와 10개 항의 단체협약이 원만히 타결되었는데 다면평가제, 직위공모제에 대한 구체적 시행계획이나 반영 시점은 언제로 보는가?
- 사람에 따라 형식과 내용은 달라진다고 본다. 인재등용 및 활용과 관련해서 본다면 다면평가제의 확대나 직위공모제 실시는 좋은 안이라고 생각한다. 인사요인이 발생하는 시점에서 공무원 노조와 합의한 내용대로 실시할 생각이다.
▶ 오랜 공직생활에서 시정과 관련한 철학이 있다면?
- 행정은 합리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지론이다. 일을 하는 방법에서도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많이 듣는 합리성과 독단성을 배제한 객관성이 있어야 명분을 얻을 수 있다.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게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본다. 서민을 위한 행정을 펼 때 억울하고 피해보는 사람이 없다. 합리적인 행정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
양산시가 시 예산을 편성하면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양산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예산에 대한 행정과 시민간의 공감대를 확대하고 예산이 시민이 원하는 곳에 보다 많이 쓰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 2004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한 시민의견 수렴창구를 마련, 8월 11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
시 예산편성과 관련해 의견을 개진하고자 하는 시민은 홈페이지(www.yscity.or.kr) 초기화면 우측에 마련된 베너 `2004 예산편성에 바란다`로 들어가 서식을 다운로드받아 제시하면 된다. 질문은 내년에 시가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는 무엇이며 향후 투자가 요구되는 분야와 그 이유, 기타 세입증대 및 예산절감방안 등을 묻는 것으로 되어 있다.
담당부서 : 기획감사담당관실(380-4061~4064)
정부가 지방의 특색 있는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화발전특구`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양산시는 관광레저와 자동차부품산업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7월말 경남도에 신청한 지역특화발전특구 예비신청을 통해 그 대상사업으로 관광레저특구와 자동차부품산업특구를 제안했다.
관광레저특구는 지역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유·무형의 문화재, 레저플랜 등을 체계적으로 개발, 양산을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함으로써 시민의 소득증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거나 구상하고 있는 원동매실단지조성이나 이원수기념사업, 자연학습체험장조성 등 10개 사업이 주요 검토대상이다.
자동차부품산업특구는 경남도가 역점 추진 중인 기계메카노벨트의 시발점인 양산을 기술연구소 등을 갖춘 자동차부품산업특화단지로 육성, 침체된 지역경제를 부양하고자 하는 것으로 기업체와 부산대 등과의 산·학·연 공동협력체계 구축, 자동차 부품·소재연구소 및 디자인센터 설치, 자동차 경영혁신센터 및 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주요 추진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양산시가 제안한 특구를 포함해 각 시·군의 특구예비신청 대상사업안을 취합, 8월 중에 재정경제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각 지자체가 제출한 특구사업안에 대한 검토를 거쳐 올 연말까지 관련법을 제정한 뒤 이 법에 따라 특구지정 신청을 다시 공식 접수받아 내년 상반기 중 특구로 지정하게 된다.
특구로 지정되면 특구내용에 따라 관련 규제가 완화 또는 강화되며, 중앙정부의 재정이나 세제지원은 받지 못하지만 외자 및 민자유치,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스스로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지방경제의 활력 회복은 물론 경제적 측면의 지방자치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 18일부터 23일까지 양산 시청 지하종합 상황실과 2층 대회의실에서 을지연습이 이루어졌다. 2003 을지 연습은 한반도 안보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총력적 대비태세 확립하기 위해서이며 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였다.
참가인원은 636명으로 18개 기관과 업체가 참가했다. 지방행정기관 등 7개 기관 477명, 9개 업체 9명, 의회 6명, 군부대 1개 대대 144명이 참가했다.
이번 연습을 중점은 국가비상대비계획의 절차숙달 및 문제점 도출, 다중이용시설 각종 테러 대비태세 점검하고 문제점 보완하고 발전시키고, 사이버 테러 대비 실제훈련 강화와 취약점을 보완하고 발전시키는데 있다. 그리고 전시 정부기능 복원계획 검토 및 발전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신상우)는 지난 30일 박정창(54세) 현 회장과 원동면 출신 양산시의원 박말태(44세) 평통위원을 양산시협의회 회장과 간사로 재임명 했다.
2003년 7월 1일부터 2005년 6월 30일까지 임기 2년의 11기 확정된 평통위원은전국 총 14,340명으로, △광역의회의원 669명, △기초의회의원 3,452명을 포함한 지역대표위원 4,121명, △765개 직능단체에서 참여한 직능대표위원 8,522명, △11기 평통위원 수는 제10기(14,113명)에 비해 872명이 늘어났다.
평통위원 인선에서는 국민대표성과 전문성보강 및 강화에 중점을 두고 그동안 참여가 미흡했던 30대 이하 연령층과 NGO대표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40대이하의 젊은층 및 여성계인사의 비율을 30%선으로 확대했다.
우리 양산시는 도의원 2명, 시의원 10명, 직능단체 21명 총 43명으로 10기 때 보다 15명이 늘어났다.
평통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문관, 이장권, 박일배, 이부건, 전권수, 서중기, 박말태, 양정길, 김상걸, 박종국, 김일권, 나동연, 고상언, 김동주, 김선호, 김순희, 김인선, 김창국, 류재산, 박광수,박정창, 방권수, 부구욱, 서인교, 손재남, 안순현, 유재욱, 이강희, 이명만, 전영준,정길휘, 정복동, 정성규, 정재환, 정창고, 주기복, 주정남, 최난순, 최옥철, 한기윤,허혜련, 황신선, 황의완.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청소년 8명이 일본 아키타겐 혼죠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 아키타겐 혼죠시는 인구 4만6천의 조그마한 농촌형 도시로 양산시와 공식적인 우호교류협정을 맺은 것은 지난 98년 10월이지만 그 이전부터 청년회의소 주관의 교류활동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교류가 잦았다. 2002년 지역 문화제 행사인 창포카니발 및 불꽃대회에 양산시가 참가하기도 하였다. 혼죠시는 깨끗한 주변환경과 온천이 유명하며 시민들이 친절하고 소박한 인심을 갖고 있는 도시다.
중학교 2학년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단은 청소년들의 세계에 대한 시야확대와 문화 교류를 통한 상호 각국 문화 이해를 위해 이루어졌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교육청에 의뢰하여 선발하였다. 격년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방문 참가 청소년들에게는 이번 방문이 값진 체험과 소중한 추억을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혼죠시에서 양산시를 방문 할 예정이다.
바른 목소리, 충실한 보도, 양산시민과 함께 하는 지역 정론지를 표방하는 양산시민신문이두 차례의 준비호 과정을 거쳐 양산시민 여러분 앞에 두려운 마음으로 창간호를 발간합니다.
양산은 양산사람이 고민하고 대안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지금까지 거대 중앙언론과 지방의 유력지에 의해 우리는 대책 없이 우리와 상관없는 지역의 소식을 무차별적으로 제공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호흡하고 발 딛고선 우리지역에 관한 소식을 제공 받을 수 없다면, 그것이 아무리 공정하다손 치더라도 양산시민에게는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그동안 중앙언론은 중앙의 시각으로 지역현안을 재단하려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한 문제의 해결과 대안은 그 지역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민의 시각에서 출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바탕위에 양산시민신문은 양산시민이 주체가 되어 만든 신문이 되고자 합니다.
시민이 주인인 양산시민신문은 다음과 같은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공정하고 정직한 지역 언론으로서, 지역사회의 현안과 여론형성 및 수렴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오늘날 화두가 되고 있는 지방분권도 공정한 지역 언론이 없다면 그 성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며, 지역사회의 공익과 공동선을 위해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양산은 인구 40만으로 가고 있는 살아 움직이는 도시입니다. 역동적인 양산의 문화와 교육을 위해 교육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대안, 문화적 욕구에 대한 충분한 기회를 부여하여 지역문화 활동을 촉진시키겠습니다.
중앙과 지방 일간지의 한정된 지면에서 다룰 수 없는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양산시민신문은 담아낼 것이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가진 양산에서 양산시민신문은 환경지킴이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환경문제에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내겠습니다.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의회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게을리 하지 않겠지만 불편부당하고 공정한 보도를 통하여 스스로의 권위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양산시민신문은 이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접근과 소외받는 사람들의 친구가 되기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부정과 불의, 부패에 단호한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리며 이러한 처음의 약속이 지켜지기 위해 양산시민신문사의 임직원 일동은 초발심의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신문을 구독해주시는 구독자님의 애정 어린 충고와 비판을 기대하겠습니다.
이제 양산시민신문을 정론지로 지켜내는 일은 양산시민의 몫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처음의 약속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양산시민신문을 구독해 주시는 양산시민의 애정 어린 비판과 충고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양산시민신문 대표 김명관
양산신문(8월19일자 1면) 보도에 따른 양산시의회 시의원인 나동연(지역구:삼성동)의원의 위장전입 여부 기사와 관련하여 당사자인 나동연 의원은 본지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나의원은 "현재 북부동 433-3번지에서 부모님과 함께 거주를 하고 있으며 문제가 된 부산 구서동 소재 선경 3차 아파트는 군에 가 있는 아들과 부산에서 대학 재학중인 자녀를 위해 5년전 아내 명의로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양산신문이 제기한 북정동 454번지는 출생지이며 60여평이 아니라 근린생활시설용으로 허가를 받아 주거가 가능하며 실 평수도 150여평에 달한다"며 "경부고속철 양산 중심부 관통 결사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활동과 관련해서 정치적 목적을 가진 누군가가 개인적 흠집을 내기 위해서 기사화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양산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르면 현행 "지방자치법 제70조 2항 지방의회의 의원이 피선거권이 없게 된 때(지방자치단체의 구역변경이나 폐치·분합을 제외한 다른 사유로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구역 밖으로 주민등록을 이전한 때를 포함한다)는 의원의 직에서 퇴직된다"는 조항에서 나의원의 경우는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하지만 시의원이라는 공인의 신분에서 도덕적인 비판은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양산천을 사이에 두고 북부동과 교동을 연결하는 영대교를 새로 건립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병목현상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의 원인이 되고 있는 왕복 2차로의 현 영대교를 철거하고 길이 1백80m, 폭 35m(왕복 6차로)의 새로운 교량을 세우기로 하고 8월 6일 실시설계용역을 전자입찰 공고했다.
총 사업비 1백80억원이 투입되는 영대교 재가설 사업은 오는 2006년 말 완공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하천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교량의 통수단면도 확보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하천 범람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의 영대교는 주변에 시외버스 터미널과 공설운동장, 학교 등이 밀집해 있고 신도시 2·3단계와 물금 범어아파트 단지로 통하는 1022호 지방도와 연결돼 있는데다 인근 공단 출입 차량들도 많아 하루 통행 차량이 3만 여대에 이른다. 그러나 교량 양쪽 연결도로는 왕복 4·6차로로 확장된 반면 교량은 2차로에 불과해 심한 병목현상이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시 관계자는 "영대교가 확장 재가설되면 교량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되고 인근 공단의 물류수송이 나아지는 것은 물론 양산천의 범람 위험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 말했다.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구간의 노선 재검토를 요구하며 지난 2월과 3월, 38일 동안의 목숨을 건 단식농성을 벌여 불교계를 비롯한 시민들의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정부로 하여금 노선 재검토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내원사 지율스님이 이번에는 3천배를 올리며 고속철도 관통 반대농성에 들어갔다.
고속철 노선재검토위가 기존노선과 대안노선을 대상으로 비교 검토를 했으나 건설교통부가 결국 기존 노선의 공사를 강행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고속철도가 천성산과 금정산을 관통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해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청 광장에서 고속철도의 천성산·금정산 관통을 반대하는 데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무기한으로 하루 3천배를 올리기로 한 것이다.
`생명에게 사랑과 희망을 위한 3000배 기도`라는 화두를 걸고 단행하는 이번 농성은 단식농성 보다 훨씬 더 신체적 위험이 따른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말.
"두려워요. 지난 단식 때보다 더 두려워요"
두렵다고 하면서도 표정은 담담했다. 며칠이나 하실 거냐고 묻는 말에 "기약은 정하지 않았지만 우선 100일쯤을 계획한다"고 답했다.
"건드려 놓고 나중에 후회할 수는 없잖아요"라고 말하며 스님은 이 문제의 최종결정권은 정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시민과 이해당사자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기존안으로 밀고 가는 것은 자연과 역사에 죄짓는 일이라는 논리다.
한편, 지율스님은 지난 3월 단식농성을 푼 뒤 내원사로 돌아가 `초록의 공명`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각계에 보내기도 하고 산사에서 `환경음악회`를 열기도 하는 방식으로 나름의 천성산 보호운동을 해 왔다.
지난 8월 19일(화) 오후 2시 3백46억원 규모의 올 1차 추가경정예산안과 "양산시 사무의 읍면동 위임조례중 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8건, "양산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규칙안" 규칙안 1건을 심의, 의결하기 위한 제57회 임시회가 본회의장에서 개최되었다.
시가 의회에 제출한 추경안 편성 내용을 보면 시의 총 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 2천9백91억원 대비 11.58%가 늘어난 3천3백37억원이 된다. 일반회계는 당초 2천1백90억원에서 2백56억원(11.72%)이 늘어 2천4백47억원으로 또 특별회계는 8백억원의 당초예산에서 89억원(11.21%)이 증액된 8백89억원 규모다.
추경으로 편성된 예산안의 주요 내용은 일반회계의 경우 춘추근린공원조성 30억원, 웅상·원동문화체육센터 건립 30억원, 강서동 교리와 원동면 화제의 배수펌프장 설치 17억원, 서창 다목적 운동장 조성 14억원,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증설 10억원, 영아·장애아 전담보육시설신축 3억3천만원 등이다.
특별회계는 공영개발사업에 26억원, 하수도사업에 28억원,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에 9억7천만원이 늘었으며 낙동강 하류 수질개선을 위한 지원사업비 12억9천만원이 첫 편성됐다.
추경안은 자체사업은 물론 각종 국비 보조사업의 정상 추진을 통해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반 사업의 추진에 초점이 맞춰졌다.
상북농협(조합장 정창수)이 지난 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지난해 영농환원사업과 올해 농협 운영방침 등을 설명하기 위한 순회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상북면 26개 마을을 모두 순회하는 이번 간담회에서 상북농협은
우리나라에서 교육문제는 곧바로 전국민적 관심사로 확대된다. 이는 우리 사회가 교육에 걸고 있는 희망이 얼마나 큰 지를 방증하는 것이다. 그렇다. 역시 교육이 희망이다. 하지만 교사와 학부모들은 선거 때마다 나오는 교육공약에는 희망이 없다고들 말한다. 구체성도, 실천가능성도 없는 공약 남발로 선거에 대한 희망도, 당선자에 대한 기대감도 사라지고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유권자에게 듣는다’ 세 번째 시간으로 교사와 학부모들을 만났다.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이 시행된 지 4년을 맞이하고 있다. 지역 사회의 올바른 소통의 장으로 기능해야 할 지역신문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채 오히려 지역 사회의 걸림돌로 작용해온 과거 지역 언론 환경에서 지역신문특별법은 올바른 언론의 옥석을 가리기 위해 제정되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지난 2004년 국회를 통과해 2005년부터 시행된 <지역신문발전특별법
2년간 진통을 겪은 끝에 웅상읍은 지난해 분동을 선택했다. 지난해 4월 덕계ㆍ평산ㆍ소주ㆍ서창동으로 분동되면서 시청과 출장소 간 업무분담을 통한 행정적 기반을 닦는데 바쁜 한 해를 보냈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외형 갖추기에 분주한 한 해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웅상지역 당초예산 내용을 살펴보면 출장소와
양산시의회(의장 김일권)가 지난 3일 제94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008년 양산시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심의에 들어갔다. 오후 2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정례회 개회를 선언하고 오근섭 시장으로부터 2008년 당초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들었다. 오 시장은 예산 제안설명을 통해 "양산발전의 동력이라
지역 어르신을 위한 배움의 자리, 평산노인대학(학장 강진상)이 두 번째 입학식을 가지고 1년간 교육과정에 들어갔다. 지난 6일 열린 평산노인대학 입학식에는 입학생 720여명이 모여 대학 새내기로 첫 발을 내디딘 것. 평산노인대학은 지난해 첫 개교한 이래로 평생 가정과 나라를 위해 봉사한 어르신들이 다시금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 평산교회가 마련한 교육의 장이다. ‘자기개발, 경천애인, 사회봉사’라는 교육목표로 개교한 평산노인대학은 (사)한국노인대학 복지협의회 웅상지부 소속으로 ‘모이자, 배우자, 본이
상북농협(조합장 정창수)이 지난 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지난해 영농환원사업과 올해 농협 운영방침 등을 설명하기 위한 순회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상북면 26개 마을을 모두 순회하는 이번 간담회에서 상북농협은
지난 1일 ‘공직사회의 꽃’이라 불리는 사무관(5급) 승진을 한 박동하 신임 강서동장(사진). 승진의 기쁨도 컸지만 28년 전 공직생활에 첫 발을 내딛은 때의 감회가 더욱 남달랐다. “승진 인사가 발령나자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박 동장은 승진 소식을 전해 듣고는 양산에서 공직생활을 첫 시작할 때 가졌던 초심을 떠올렸다고. 당시 물금면에서 첫 근무를 한 박 동장은 이번에
양산중학교(교장 박창옥) 입학식에서 한 선배가 전교생에게 책 2권씩을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양산중학교 총동창회 전길수 회장(사진)이 신입생을 비롯한 학생들에게 영어책 2권을 선물해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전 회장은 평소 후배들을 위해 보람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고민하다 학교장으로부터 학생들을 위한 도서구입비가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입학식장을 찾아 도서구입비로 600여만원을 선뜻 내놓은 것.